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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의 하수도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마포구를, 우수기관으로는 용산구와 종로구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1월 중 기관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총 길이가 1만 487㎞인 하수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자치구 하수관거 관리체계 종합개선 방안’을 마련해 점검하고 ▷예산 ▷설계 ▷유지관리 ▷시공 ▷시책협력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하수도관리 실태 평가를 실시했다.
예산 분야에서는 지난해 하수도 정비 사업 집행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하수분야 예산확보와 원인자부담금 및 자치구 보조금에 체납액이 발생하는지 평가했다.
설계 분야에서는 공사 전 사전설계검토를 했거나 설계시행으로 예산절감 및 사업효과가 큰 설계용역은 가점 평가를 하고 사고이월 및 불용률이 높은 자치구는 감점 평가했다.
시공 분야는 기한 내 공사 완료여부와 정밀한 시공이 됐는지 등을 살폈다. 시책협력 분야에서는 빗물침투시설 관심도와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하수박스 안전점검 실적, 창의업무 평가 등을 실시했다.
서울시 조성일 도시안전실장은 “하수시설물은 수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공공하수도 관리능력 향상 및 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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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