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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27개 산림사업에 1072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22일 도립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도, 시·군 산림 및 공원녹지 관련 공무원과 산림조합, 양묘협회, 사방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산림녹지시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우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45억 원을 투입해 1160ha를 조림하게 된다. 또 숲가꾸기를 통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52억 원을 투입해 1만 790h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90억원을 투입, 신설, 보수, 구조개량 등 164km의 임도사업도 벌인다.
이외에도 산림휴양시설 확충 사업으로 숲을 모두가 이용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85억 원을 들이고 자연휴양림 3개소·수목원 3개소·치유의숲 3개소·삼림욕장 2개소·숲체험단지 6개소 등 1046ha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점차 늘어나는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제공을 위해 25억 원을 투입해 81km의 숲길 조성·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62개소에 산림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및 유통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32억 원을 들인다. 또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 최소화를 위한 사업으로 산불의 예방과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17대를 임차하는 등 산불진화장비 구입 등에 9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적기방제 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96억 원이 투입된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에 214억 원을 들여 사방댐 100개소, 산지사방 6ha 등도 추진한다.
또한 녹색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에 총 209억 원을 들여 2499명을 고용한다.
이 밖에도 산림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25ha를 추진하고,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으로 27억 원을 들여 목재펠릿보일러 290대를 보급한다.
경기도 서상교 축산산림국장은 “2014년 산림시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자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녹색복지 실현을 위해 도민생활과 연결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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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