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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내달 5일까지 ‘환경오염 특별 감시활동’에 나선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중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연휴를 3단계로 나눠 환경오염이 취약한 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계도, 특별관리,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다.
특히 단속이 허술한 설 연휴 기간에 오폐수 등을 무단 배출할 것에 대비해 환경오염이 취약한 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사전 계도 및 특별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해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점관리 대상지역 및 시설은 ▷상수원 수계 ▷공장주변 하천▷공장밀집지역 ▷반복위반 사업장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이다.
우선 오는 29일까지 매일 25개조를 편성해 102개의 중점단속 대상 및 업체를 점검한다. 또 2000여 개 배출업소가 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주변 하천을 자율적으로 순찰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24시간 운영한다. 더불어 하천순찰 등의 감시활동을 통해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 접수를 실시한다.
환경오염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자치구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 이용 시 지역번호+128)으로 하면 된다.
이후 내달 3~5일에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관리시설 가동 중단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자치구별로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배광환 물관리정책과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업체 스스로 인식해 환경오염 예방에 노력해 달라”며 “시민들도 적극적인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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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