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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4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참여공동체를 오는 20일(목)까지 모집한다.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사업은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녹화운동으로 지난해 8500개 단체에서 33만 7400명이 참여해 342만 그루 나무와 1083만 본의 꽃을 심었다.
이 사업은 생활 주변의 동네·골목길·아파트·상가·학교 등 서울시내 전역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고자 하는 주민공동체를 공모해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은 녹화재료 지원과 보조금 지원 등 2개 분야로 예산은 12억원이다.
녹화재료 분야의 예산은 5억 6700만원이다. 총 300개소에 대해 최대 200만원 이내의 녹화활동에 필요한 꽃, 나무, 비료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약 5만명이 참여해 20만 그루의 나무와 15만 본의 꽃을 지원받아 16만㎡를 녹화한 바 있다.
보조금은 6억 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총 40개소를 선정해 시설비와 활동비 등 개소 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주민제안사업에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 중 10명 이상의 주민(조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에서 사업신청서, 참여공동체 소개서, 사업계획서 지원 절차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해당 자치구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조경과(02-2133-2113) 또는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 선정은 서울시 꽃·나무심기 지원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에서 현장방문조사를 통해 사업타당성, 주민 참여도, 창의성, 환경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이뤄진다.
결과는 오는 3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선정된 공동체에 대한 교육은 내달 7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수요에 맞는 녹화사업을 지원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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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