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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한강 이북 지역 녹지면적이 10년 새 약 20% 증가했다.
서울시가 진행 중인 ‘2015 도시생태현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북지역의 도심 녹지는 총 1245㏊로 지난 2005년 1039㏊보다 약 20%(205㏊) 늘어났다.
종로·용산·강북·중구 등 14개 자치구에 있는 도심 녹지는 서울숲의 약 52배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북지역 전체면적의 4.12% 수준이다.
14개 자치구 중 도심 녹지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노원구(156.1㏊)였다. 다음으로 은평구(133.1㏊), 마포구(130.1㏊), 성북구(127.3㏊), 종로구(107.7㏊) 순이었다.
반대로 녹지 면적이 가장 좁은 자치구는 광진구(34.5㏊)였다. 이어 중랑구(35.6㏊), 중구(45.2㏊), 성동구(60.3㏊) 순이었다.
서울시가 이번에 조사한 도심 녹지는 공원과 산림을 제외한 주거지 및 상업업무지구에 조성된 녹지량을 산출한 것이다.
서울시 김학진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은 “시가지내 녹지는 시민들의 생활권 내 체감녹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공원 확충과 더불어 시가지내 녹지를 늘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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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