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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 삼중유리부터 태양광 발전패널까지 국내 최고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지은 ‘에코하우스’가 앞으로 1년 동안 서울광장에 입주한다.
서울시는 28일 지하철 1호선 5번 출구와 서울도서관 사이에 110㎡ 규모의 에코하우스가 들어서 시민에게 내년 2월까지 개방된다고 밝혔다.
에코하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 기술이 집약된 체험형 전시관이다. 고성능 단열재와 LED 조명, 전력 제어 장치, 대기전력 차단 장치, 전동 블라인드, 하이브리드 공조 시스템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삼중유리, 진공유리, 로이코팅 유리로 구성된 특수 창과 열교환 환기 장치를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의 주택보다 30% 이상 줄였고, 지붕에서 이뤄지는 자체 태양광 발전까지 더하면 에너지를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
에코하우스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친환경 건축 설계사무소인 자림 ENC 등 22개의 단체·기업이 재능과 현물을 기부해 만들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관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고 내년 2월 말까지 무료로 개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 에코하우스와 신청사, 원전 하나 줄이기 정보센터를 돌아보는 ‘에코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용복 기후변화정책관은 “에코하우스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미래의 주택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친환경 건축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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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