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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114개소를 대상으로 내달 16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시내 유독물영업자(제조업 2·판매업 1138·운반업 7·사용업 10) 1157개소 중 유독물을 보관하지 않는 알선판매업 1043개소(92%)를 제외한 114개소다.
이번 점검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유독·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합동점검반(자치구·소방서·군부대)을 편성해 실시된다.
합동점검반은 25개반 75명으로 구성해 유독물 취급사업장의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이들은 사업장의 유독물 누출에 대비해 ▷유독물 취급시설 기준 및 안전장치 관리 여부 ▷책임자 선임여부 ▷화학물질 관리대장 및 유통·관리 ▷유독물 표시사항 부착 여부 ▷사고 발생 시 신고절차 등을 살핀다.
점검결과 안전관리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규정에 따라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120만원 이하)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울시 김용복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선·보완을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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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