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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활폐기물이 대량으로 나오는 곳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처리법을 알려주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서울시내 대형건물들을 대상으로 하며 재활용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품목별 분리배출 요령과 재활용품 적정처리 방법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대형건물과 공동주택, 재활용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재활용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만 351여 개의 건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설팅 대상에 포함되는 대형건물은 각 층 바닥면접 합계가 3만㎡ 이상인 곳이다. 하루 평균 폐기물 배출량이 300kg 이상인 곳도 건물의 크기와 무관하게 컨설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재활용 컨설턴트가 컨설팅 대상인 건물로 직접 찾아가 생활폐기물 분리현황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구청에 보고한다. 또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건물 재활용 담당자에게 적절한 처리법을 안내한다.
시는 그동안 환경분야 종사자를 컨설턴트로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재활용 전문교육(정기·수시)을 실시해 ‘재활용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미 상반기(5~6월)에 활동할 54명을 선발했으며 하반기에도 93명의 컨설턴트를 새로 뽑을 계획이다.
시는 내달까지 대형건물 744개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320개 단지에 대한 컨설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는 9~11월까지 재활용의무사업장 1만 8287여 개를 추가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1997년 재활용 분리배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생활폐기물 배출이 많은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절감과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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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