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다육식물 분경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내정원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다육식물과 화분이 잘 어우러진 분경(盆景·분에 화초나 조화를 심어 꾸민 것)의 다양한 형태를 만날 수 있다.
|
|
| ▲ 여러 종류의 다육식물 <사진제공=국립수목원> |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실내정원에서 정형화된 화분은 자칫 지루함을 줄 수 있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육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화분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누구나 실내정원을 꾸미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육식물인 에케베리아 아가보이데스속(Echeveria agavoides)과 아보레움 크리스타타(Aeonium arboreum) 등 100여 종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이란 수분이 없는 건조한 환경이나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로 일반적으로 잎 또는 줄기 속에 저수(貯水) 조직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조직의 일부 또는 식물 전체에 많은 양의 수분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돌나물, 기린초, 채송화, 선인장 등이 있다.
|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