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참석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케이웨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케이웨더 온라인 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기상 관련 빅데이터 기업 '케이웨더'에서 데이터산업 현황을 점검하는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데이터산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현장최고위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했고,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와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사장, KT 윤혜정 전무 등 빅데이터 관련 기업인들도 함께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최기영 장관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3법’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의지를 다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케이웨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온케이웨더 온라인뉴스팀 이해찬 대표는 “데이터 산업은 초연결이 관건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이라며 “이번 정기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이터 산업을 법과 제도가 아직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내로 데이터 3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최고위에 함께 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데이터의 안전하고 폭넓은 활용을 위해서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데이터 관련 법률의 개정이 꼭 필요하다”며 “현재 계류 중인 데이터 관련 법들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규제 개선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아쉽다는 업계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작년 데이터 3법이 발의됐을 때 산업계가 기대하고 투자도 많이 하고 기다렸는데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많은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의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민간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로 데이터를 수집하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보정 등 새로운 방식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회에 발의된 데이터3법은 여야가 법안 통과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각 상임위원회 법안 소위에 머물러 있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연내 국회 통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데이터 3법은 사실상 자동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 산업계는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