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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다시 시원해지면 현재 녹고 있는 빙하가 회복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워싱턴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한해 1%씩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면 온도가 낮아져 빙하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연구진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준을 한해 1%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최초의 이산화탄소 비율을 355ppm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약 230년경에는 이산화탄소비율이3,100ppm을 넘어서면서 겨울에도 빙하가 녹지 않는 상태가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Cecilia Bitz 교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번 연구는 현재 조건 하의 해빙 손실률 반영을 위해 세계기후모델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과정을 뒤집어 이산화탄소 감소비율을 한해 1%씩 감소한다고 설정한 결과 온도가 낮아지고 빙하가 더 이상 녹지 않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화석연료의 연소 제한과 획득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감축 방안 외에도 대기 중에서 자연․기계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제거되어야만 빙하가 녹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또 이 연구는 극지방 빙하가 녹는 것은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서는 어떤 ‘티핑 포인트’나 한계점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현실에서는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 이산화탄소 검사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과학재단. 데이비도우발견재단,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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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