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의 대명사인 ‘개나리’ ⓒ정연화기자 올해는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을 평년보다 1~4일 정도 일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봄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2월~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평년보다 1~4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12월부터 2월 상순인 7일까지는 대체로 상층의 찬 공기를 동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았고, 북극의 한기가 우리나라 부근까지 남하하며 한파가 빈번히 나타나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다. 하지만 오는 2월부터 3월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때가 있겠으나, 대체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 개화는 평년보다 4일 가량 이른 3월 1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4일~22일, 중부지방 3월 25일~4월 1일이 시작되겠다.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의 남부지방은 3월 23일~26일, 중부지방 3월 27일~4월 2일이 되겠다. 한편 일반적으로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3월 19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1일~4월 2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1일~4월 9일경으로 전망된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